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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회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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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중구의회(정기회)

본회의 회의록

제3호

중구의회사무국


일  시  :  1998년 12월 04일 (금) 11시


  1.    의사일정(제3차본회의)
  2. O 의사담당보고
  3. 1. 구정질문

  1.    부의된안건
  2. O 의사담당보고
  3. 1. 구정질문

(11시01분 개의)

○부의장 김성열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62회 중구의회 정기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사담당으로부터 보고사항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O 의사담당보고 
○의사담당 이상옥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금번 회기 중에 접수된 안건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98년11월26일 중구청장으로부터 대전광역시 중구 주차장 특별회계 설치조례 폐지조례안과 대전광역시 중구 농지세 평균필요경비율 결정에 관한 건이 제출되어 98년11월28일 중구의회 회의규칙 제20조 1항의 규정에 의거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한 바 있습니다.
  다음은 청원처리에 대한 결과보고입니다. 98년12월2일 중구청장으로부터 지난 제61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채택 이송된 산성동 시각장애인 복지관 건축허가 유보요청에대한 청원처리 결과로써 본 청원에 대하여는 대전광역시에서 공유재산 취득과 처분계획을 수립하여 시의회 승인문제로 일시적유보요청 상태이므로 대전광역시 유보요청철회 또는 추가 건축협의 요청협의에 따라처리할 계획이라는 결과보고가 있었음을 보고 드립니다.
  다음은 기타사항으로 98년12월2일 사회건설위원장으로부터 대전광역시 중구의회 회의규칙 제49조의 규정에 의거 의사일정 변경에 관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아울러 98년12월3일 대전광역시 중구 주차장 설치조례 폐지조례안에 대한 심사결과보고가 있었음을 보고 드립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부의장 김성열  수고하셨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연일 계속되는 의정활동을 통해 구정발전을 위한 방향제시와 심도있는 구정질문자료준비를 위해 수고를 아끼시지 않은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의사일정에 따라 회의를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1. 구정질문 
  (사회건설위원회)

(11시04분)

○부의장 김성열  의사일정 제1항 구정질문을 상정합니다.
  오늘은 사회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님들께서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하실 의원은 모두 세분이며 질문순서는 윤진근 의원, 차인철 의원, 이운우 의원순으로 진행하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윤진근 의원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윤진근 의원    사회건설위원회 윤진근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김성열 부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본의원에게 구정질문의 기회를 배려해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30만 구민의 작은 생활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불철주야 애쓰고 계시는 김성기중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정기회는 민선2기와 제3대 중구의회가 맞는 첫번째로 그 어느 때 보다도 그 의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구의 여건은 지방세 및 보조금의 감소로 더욱 악화되고 있는 법원과 KBS등 공공기관이 둔산이전과 시청사가 2000년 이전계획으로 도심공동화는 더욱 심화되어 지역상권이 상실되고 유동인구 마저 감소되어 도시기능을 회복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제 우리는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의회와집행부가 서로 손을 맞잡고 이 난국을 극복하여야 할 것입니다.
  본의원이 질문하고자 하는 것은 우선 음식물 쓰레기 대처방안에 대하여 묻겠습니다.
  오는 2005년부터는 시·군·구단위 자치단체별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폐기물 관리법이 개정됨에따라 우리구에서도 이에 대비한 준비가 있어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유성구, 대덕구,동구는 자체적으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을 설치 운영한다는 계획아래 부지를 선정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등의 준비에 나서고있지만 중구는 음식물 처리시설을 신규로설치할 경우 민원에 따른 부지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며 금고동 쓰레기 매립장내 음식물 처리시설을 확장하여 위탁처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시는 구청별로 자체설치 및 운영을 해야하는 법개정 취지가 자치단체별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확대 및 환경오염을 방지하자는 것이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는데 현재 우리구의 추진방안은 어떠한지 부지가 확보되어 쓰레기 매립장을 건설할 경우 사업비는 얼마나 필요하며 어떻게 재원을 조달할 계획인지 상세하게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근원적으로 줄이기 위한 운동을 음식점중심에서 일반가정 및 집단급식소 등으로 확대해야 하며 재활용시설도 확충하여야 하고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식단의 계획화, 간소화를 계획하고 소형 찬그릇 이용, 반찬남기지 않기등 홍보에도 힘을 써줘야 할 것입니다.
  현재 우리구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절감을 위하여 어떠한 홍보계획을 갖고 계신지 답변 바랍니다.
  2005년은 먼 장래가 아닙니다. 금고동 쓰레기 매립장내 음식물 처리시설을 확장하든가 아니면 자체부지를 선정, 예산을 연차적으로 확보하는 등 서둘러야 할것입니다. 
  다음은 장애인 고용현황에 대하여 묻겠습니다.
  장애인 고용촉진등에 관한 법률 제34조의규정에 의하여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장애인이 소속공무원 정원의 100분의 2 이상 고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규정되어있는데 우리구의 현황은 고용의무 인원 12명의 58%인 7명의 공무원을 임용하고 있는데 이는 공직 취업희망 장애인수가 모자라서인지 또는 직무 특성상 장애인을 채용하기 곤란해서인지 답변 바랍니다.
  장애인은 누구나 다 될 수 있습니다. 교통의 발달, 산업현장에서등 언제 어디서나 정상인도 하루를 장담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관공서에서 장애인을 외면하지 않고 고용할 때 일반기업체로 확산되어 장애인도 보통 사람들과 똑같이 사회의 일원으로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삶을 살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주어 사회에서조차 버림받아 이중의 고통을 받지 않도록 우리가 도와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총무국장 전의수 
  다음은 여성공무원의 처우에 관하여 묻겠습니다.
  지금 세계 각국은 세계화, 지방화, 정보화라는 거대한 물줄기 속에서 오직 자국의생존과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처절한 경쟁을 벌여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직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적자생존의 법칙이 적용되는 냉엄한 국제질서속에서 우리나라가 현재의 어려운 경제적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아시아의 용으로 우뚝서기 위해서는 어떤 계층이나 성별을 초월한 우리의 모든 지혜와 역량이 하나로 결집될 때만이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뿌리깊은 남존여비사상이 아직도 잔존하고 있어 사회 각부분에서 여성이 차별을 받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특히 남녀차별을 솔선하여 타파해야 할공조직 즉 공무원 사회에서 더욱 심화되고있어 이와 관련하여 몇가지 묻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구의 여성공무원의 구성분포에 대한 문제입니다.
  현재 구청산하 여성공무원은 총 239명으로 전체공무원 851명의 28%에 불과한 실정이며 이 중 중간계층인 6급 이상은 12명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여성공무원이하위직 위주로 분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의원은 여성공무원이 중·상위직에 진출하여 구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6급 이상의 중·상위직에 대하여 여성공무원 할당제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구청장님의 견해는 어떠하신지 확고한 소신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여성공무원의 담당업무에 대한 문제입니다.
  현재 여성공무원의 담당업무 분야를 보면 대부분이 여성, 가정, 사회, 민원 등 복지및 민원분야에 근무하고 있는 반면 예산과기획, 회계분야는 거의 없다시피 극소수에 불구합니다.
  여성공무원이 능력계발이나 자기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능력과 적성에 따라 주요부서에 발탁하는 발전적인 순환보직제를 하루속히 정착시켜야 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구청장님의 의견은 어떠하신지 명확하게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본의원이 지적한 몇가지에 대하여 새로운 관점에서 미래지향적으로 검토하시어 우리구의 여성공무원이 차별대우를 받지 않고 중구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인사면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해 주실 것을 바랍니다.
  끝으로 비정규직 인력감축에 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내년도에는 행정자치부의 지침에 의거 일용직은 일체 불인정하고 상용직 사무보조는2000년까지 100% 감축을 목표로 98년도 20%, 99년도, 2000년도 각각 40%씩 단계적으로 감축한다는 계획으로 알고 있는데 내년에는 일용직 전체가 감축되고 우리구의 상용 단순 사무보조는 75명이 단계적으로 감축될경우 이들이 주로 맡아서 하는 워드작성을 행정요원이 과연 대체 수행할 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우리구의 전산관련 자격증 소지자 현황을 보면 98년도 7월말 현재 총 정원 870명의7%인 56명으로 일반직이 39명 기능직이 17명에 불과한데 이러한 전산처리 능력으로 구정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을지 염려됩니다.
  대전광역시에도 전체 공무원에게 전산능력을 시험하여 인사에 반영한다는 시장의의지로 전직원이 컴맹탈출에 열을 올리고 있고 또한 대덕구의 경우 전직원을 상대로 한남대학교에 위탁 정보화 마인드교육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는데 우리구는 행정전산화추세에 따라 행정망구축 및 전자결재 등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어떤 대책을 갖고 계신지 구청장님의 심도있는 답변을 바랍니다. 
  이상 본의원의 구정질문을 마치며 끝까지 경청해 주신 부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여러분! 그리고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재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김성열  윤진근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차인철 의원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차인철 의원    사회건설위원회 차인철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김성열 부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하신 김성기 중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IMF한파로 우리국민 모두에게 깊은 상처와 고통을 안겨준지도 어느덧 1년이 지나고 또 다시 싸늘한 겨울의 문턱에 다달았습니다. 특히 올 겨울은 유난히도 추울 것이라는각종 예보를 접하면서 IMF한파로 소외된 사람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될 것이 뻔한 사실입니다마는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예년에 비하여 매우 낮은 실정이라니 먼저 걱정스러움이 앞섭니다.
  따라서 대량실업에 따른 실직자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우리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근로사업은 제목적에 맞고 실효성있게 추진하고 있는지 걱정이 아닐수 없습니다.
  공공근로사업은 모든 대상자들이 혜택을 받아 우리 주위에서 고통을 받는 이들에게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한치의 소홀함도없이 추진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모두가 바라는 밝은 사회를 만드는 길이고 끈끈한 정이 통하는 사회를조성하는 길이며 오늘날의 경제난을 하루라도 빨리 풀고 다가올 21세기에 우리나라의 찬란한 역사를 가꾸기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몇가지 구정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공공근로 사업에 대한 내용입니다. 공공근로 사업은 경제난으로 인한 저소득층 및 실직자에 대한 생활의 안정을 도모할 목적으로 추진하도록 되어 있으나 대부분이시간 때우기에 그치면서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종종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동절기를 맞아 대상사업의 폭이 좁아지면서 공공근로사업이 졸속한 사업과 같은 내용으로 변모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공공근로 사업은 생산성있는 사업과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한이웃들의 생활을 돕는 가정도우미 사업에도 비중을 높여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구에서 실시 중인 공공근로 사업은 대부분 3대하천 정비사업, 소하천 정비사업 등 노력봉사에 투입하고 있는 실정으로 본의원은 알고 있는데 앞으로 우리구에서 실시예정인 공공근로 사업계획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공공근로자 중 전업주부와 고령자가 전체 근로자의 상당부분을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 단순노력 동원에 투입되고 있어 공공근로 사업의질적 향상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소리도 들리는데 우리구에서는 현재까지 실시한 공공근로사업의 내역과 그 동안 주로 어떠한대상자가 참여하였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동에서 조직되고 있는 각위원회 및 협의회 운영에 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현재 동에는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 동정자문위원회, 자원봉사 협의회, 구정모니터요원,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협의회 등 다수의 단체가 있으며 주목적은 행정의 참여및 지원, 홍보 등 동행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나 이와 관련하여 불합리한 사항이 있어 질문드리고자 합니다.
  각종 위원회 구성과 관련하여 한사람이 2개 이상의 위원회에 속해 있다든가 부부가동시에 가입함으로써 전문성을 살릴 수 없고 많은 사람의 참여기회가 제한되는 등의폐단이 있어 이러한 모순점을 없애고 원활한 동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위원회 및 협의회를 정비할 계획은 없으신지 답변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장수마을 운영에 관한 사항에 대하여 묻겠습니다.
  장수마을 운영에 관하여는 지난 제59회 임시회 구정질문시에도 여러분이 관심을 갖고 질문에 임하였으나 그 후 이에 대한 추진사항이 궁금하여 다시 한번 질문을 하게됨에 자세하고도 명쾌한 답변을 바랍니다.
  장수마을은 노인복지법 제36조의 노인여가 복지시설의 규정에 의거 소득수준 향상과 건강관리로 우리 사회가 고령화 시대에 진입하고 있어 이에 따른 노인인구 증가로노인을 위한 복지시설의 확충이 절실히 필요해 건립된 내용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노인 복지정책의 실천과제로 노인들에게 보람있고 유익한 노후생활을 위한 시책이란 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현재 열악한 재정난으로 인하여 몸살을 앓고 있는 구재정이 장수마을의 운영난으로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데 문제점이 있습니다.
  지난 구정질문의 답변시 장수마을의 운영은 수입과 지출의 불균형을 낳고 있어 연간 8 ~9억원의 구비부담이 예상되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고 이의 개선책으로 운영상황 분석과 종합적 개선방안을 수립, 추진 중이며 전문적인 연구기관에 연구용역도 함께 검토중이란 답변이 있었습니다.
  또한 개선방안 중에는 장수마을의 조직구조 개선과 시 직영으로의 이관 또는 시비지원 확보방안, 민간 사회복지법인 및 종교단체로의 사업운영권 위탁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과연 수지의 불균형을 크게 안고 있는 장수마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그간의 추진사항과 앞으로의 추진계획에 대하여 자세한 답변을 주시고 추가로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운영방안이 있다면 자세한 답변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본의원의 질문을 끝까지 경청하여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고 아무쪼록 성실하고 책임있는 답변을 기대하면서 이상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김성열  차인철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운우 의원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운우 의원    존경하는 김성열 부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어느덧 민선3대 의회가 98년을 마감하는제62회 구정질문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민선2기의 청장님으로 새도약을 위해 어려운 한해를 마감하고 계시는 김성기 청장님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지금 우리나라는 어느 곳도 어렵지 않은곳이 없습니다.
  공무원들도 구조조정으로 나날이 마음을 조이며 업무를 봐야 했고 팀장이라는 새로운 제도는 그 동안의 업무에 차질이 오지 않았나 생각되고 일선 동도 마찬가지로 동 사무장제도가 없어짐으로 그로 인한 업무공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계속되는 구조조정은 더욱 업무의 공백을 키워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걱정이 앞섭니다.
  각동에도 그동안 풍족한 자원으로 지내오다가 지금은 충원되지 않는 인원으로 주민의 민원업무를 과연 성실히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습니다.
  본의원이 보고 느낀 바에 의하면 대주민봉사에 있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것 같으나 실제로 부딪혀 보면 너무 소홀하지 않았나 생각도 듭니다.
  일선업무는 그동안의 획일적인 스타일로 일해 오다가 변화하는 제도 충원되지 않은인원, 그리고 세금독려 차원의 할당량 이 모든 것이 공무원들의 사기저하로 이어지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대주민 행정서비스는 불보듯 뻔한 것입니다.
  또한 집행부의 세금독려는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공무원에게 체납세금 성과를 올리면 은근한 인사반영의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는가하면 세금독촉으로 인한 주민과의 마찰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주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주민을 위하지 않는 구정은 진정한 주민을 위한 행정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변해야 합니다! 변하지 않는 공무원은 21세기를 앞둔 이 어려운 시점에서 분명한 낙오자가 될 것입니다.
  이점에 대하여 청장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다음은 우리구의 재정문제에 대하여 묻겠습니다.
  우리구의 재정에 대해서는 다 알고 있습니다마는 우리는 언제까지 시의 조정교부금이나 보조금으로만 의지할 수 없습니다.
  자치구나 자치시에서는 자치단체 스스로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재정자립도를 확립해 나가야 합니다.
  이제는 행정도 경영입니다. 적극적인 경영행정 도입으로 구정살림의 앞날을 헤쳐나가야 될 것입니다.
  청장님께서는 우리구의 재정자립도 문제에 대하여 향후 계획에 대비 어떻게 대처해 나아가실 것인지 자세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법원, 검찰 이전에 따른 도심공동화 대처방안에 대하여 묻겠습니다.
  법원, 검찰이 20년간의 선화동 시대를 마감하고 둔산시대를 열어감에 따라 도심공동화 현상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고 변호사,법무사, 변리사, 행정사 등은 물론 일반 식당까지도 도미노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차례 구정질문을 통하여 도심공동화 대책방안을 질문드렸으나 뾰족한 대안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우리구의 가장 큰 현안도 이 문제일것입니다.
  당의회에서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11월25일 도심공동화 방지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대전광역시장에게 공동화 방지대책에 대하여 건의를 하였습니다.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이제 우리 모두 머리를 맞대고 이 문제를슬기롭게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훗날 우리 후배들에게 원망을 듣지 않기 위해서라기 보다 우리 중구의 사활이 걸린문제인 것입니다.
  집행부에서는 물론 나름대로 대책을 세우고 있겠지만 제 나름대로 도심 공동화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여 보았습니다.
  우선 환경의 변화입니다. 구 법원 앞에서 동백까지의 거리는 무분별하고 복잡하게 광고판들이 난립하였는데 예쁘고 눈에 띄게 정비하고 기존 낡은 건물을 소비패턴에 맞게 개·보수하고 또한 은행동 문화의 거리처럼 전주를 지중화하고도로를 산뜻하게 포장하며 또한 이와 더불어 밤에도 환하게 불을 밝힌다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을 더욱 유인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은행동 문화의 거리는 대표적인 구도심활성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전문화거리 특화입니다. 구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동양백화점 뒷편을 전문 칼국수의 거리로, 오류동 삼성아파트 남쪽을 전통음식의 거리로 조성한다는것은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저렴한가격으로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고 서비스개선을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참여업체에 대해서는 상·하수도 요금인하는 물론 쓰레기 봉투지급, 시설자금 지원등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상 몇가지 대안을 제시하였습니다마는 현재 우리구에서는 법원, 검찰 둔산이전과또한 2000년 시청이전으로 인한 어떠한 공동화 대처방안을 갖고 계신지 답변 바라면서 재차 얘기하지만 도심공동화 방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다음은 공공근로사업의 문제점으로 공공근로사업은 IMF시대에 서민 실업대책으로 많은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지만 운영과 선별에서 문제가 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정작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라도 가계에보탬이 되어야 하는데 공공근로자 중에는적지않은 분들이 부유한 살림으로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으며 운영에 있어서도 동사업의 소일거리에 한계가 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앞으로 운영의 묘를 살려서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본의원은생각합니다.
  다음은 유료주차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우리구의 주차장 설치 및 수탁료를보면 상당한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유료주차장 설치 자체도 형식여론에 의하여 주택가에 지정 설치함으로써 주민이 겪는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수탁자와 주민의 마찰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탁자들도 역시 100% 인상된 계약상의 불리함으로 적자운영과 경제적 어려움이 심각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지금 시에서 조례개정으로 많은 개선을 하였겠습니다마는 청장님의 구정방향과 주민의 편의 그리고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에 맞추어서 다시 한번 주차장에 대한 전면검토가 되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점에 대하여 구청장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지금 우리 중구가 처해있는 이 어려움은 모두가 실로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도심공동화 현상은 우리구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시 전체의 문제로 해결하는데는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간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적막한 도심, 중구의 거리 우리 지역 상권 주민들은 너무나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청장님께서 구정에 최선을 다하시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마는 문제의 심각성을 가지고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어려운 시국에 요즘에 나도는 송년회 유행어가 "내년에도 같이 할 수 있기를 빈다"고들 하는데 구조조정에 처해 있는 집행부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건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빌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의장 김성열  이운우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이상 세분의 의원들의 질문을 마치고 내일은 지금까지 질문하신 의원님들의 질문내용에 대한 집행부 측으로부터 일괄해서 답변을 듣도록 하겠으며 집행기관에서는 보다 책임있고 성실한 답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의사일정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제4차 본회의는 내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으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37분 산회)


대전중구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학력사항 및 경력사항

<학력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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