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임창규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같이하여 주신 김성기 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지나온 1년을 결산하고 희망찬 내년도의 청사진을 펼치기 위한 제62회중구의회 정기회를 개의하기 위하여 이자리에 모였습니다.
  특히 이번 정기회는 제3대 중구의회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정기회로서그 어느때 회기 보다 의정활동에 대한 기대가 크며 의미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여러분! 이제 금년도 한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지나온 날들을 겸허히 자성하면서 보다 미래지향적인 자세와 각오로 남은 기간 동안의 알찬 마무리와 명년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희망과 비젼을 제시하는 설계와 구상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목전에 다가온 21세기를 대비하고 더욱 높아만 가는 무한경쟁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자치구로서의 능력배양과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자세와 거시적인 안목이그 어느때 보다 절실히 요청된다고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3대 의회가 개원한지가 엊그제 같습니다마는 벌써 반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간 의원 여러분께서는 풍부한 소양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의원연수와 연찬회를 개최하는등 성실한 의정활동을 위해 많은 연구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제는 보다 한 차원높은 의정활동으로 구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여 이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등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에 충실을 기하는 의회상 정립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오늘부터 35일간의 회기가 시작되는 금번 정기회는 금년도를 총 결산하는 마지막 회기로서 지난 1년간 집행부에서 추진한 구정업무 전반에 대한 평가와 이에 대한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내년도의 예산안을 심의하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된 IMF의 영향으로 우리의 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내년도의 예산을 심의함에 있어 우리구의 열악한 재정형편을 감안하여 주민의 복지향상과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위해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합리성 여부를 심도있게 검토하여 효율적인 분배와 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와 대구정질문을 통하여는 시책추진에 대한 타당성과 합리성의 여부를 가리어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해야 하는등 의원 여러분의 확고한 신념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금번 정기회는 올 한해 동안 여러분께서추진한 업무에 대하여 주민의 입장에서 평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그동안 업무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이나 부진한 점이 있었다면 개선 발전시킬 수 있는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정기회는 그 어느 회기 보다 의원여러분의 노고가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만이는 30만 구민께서 우리에게 부여한 막중한 책임과 소명이라 느끼며 항시 주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겸허한 자세와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시고 맡은 바 의원의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속에 금번 정기회가 보다 내실있고 생산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하며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