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임창규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전성환 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우리는 오늘 지나온 1년을 결산하고 희망찬 내년도의 청사진을 펼치는 제46회 중구의회 정기회의를 개회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특히 이번 정기회는 우리 제2대 의회가 출범하고 두번째 맞이하는 정기회로써 그 어느 회기보다 의정활동에 대한 기대가 크며 의미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이제 금년도 한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지나온 일들을 겸허히 각성하고 남은 기간 동안에 알찬 마무리와 명년도에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현명하고 확실한 설계와 구상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뿐만아니라 목전에 다가온 21세기를 대비하고 치열해만 가는 무한 경쟁시대에 대비한 자치시대의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자세와 거시적인 안목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고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가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을 위해 의원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한 지가 엊그제 같습니다만 벌써 1년반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간 의원 여러분께서는 풍부한 소양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수차례의 세미나와 특별연수를 통해 성실하고 충실한 의정활동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자부합니다.
  따라서 이제는 보다 수준 높은 의정활동으로 구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여 이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등 명실상부한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써 위상 정립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오늘부터 34일간의 회기로 시작되는 금번 정기회는 지난 1년간 집행부에서 추진한 구정업무 전반에 대한 평가와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내년도 예산을 심의하게 되어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 익히 아시는 바와 같이 정기회의 핵심적인 기능은 예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라 하겠습니다.
  때문에 내년도의 예산안을 심의하기 앞서 우리 구의 열악한 재정형편을 감안하여 구민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지는 한해의 살림규모를 결정하는 것이니 만큼 주민을 대신하여 심의한다는 막중한 소명의식을 가지시고 주민의 복지향상과 균형있는 지역 발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사업 계획의 타당성과 합리성 여부를 심도있게 검토하여 재원의 효율적인 분배와 조정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행정사무감사와 대 구정질문을 통해 시책추진에 대한 타당성과 합리성의 여부를 가리고 예산의 낭비 요인은 없었나를 분석하여 새해 예산안 심의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확고한 신념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금번 정기회는 올 한해 동안 여러분께서 추진한 업무에 대한 주민의 입장에서 평가를 하는 것이니만큼 그 동안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착오와 오류 또한 부족한 점이나 부진한 점이 있었다면 솔직한 답변과 시인으로 구정을 보다 개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쁜 와중에도 예산안과 감사자료 준비에 수고하신 관계관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금번 회기는 그 어느 회기보다도 노고가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만은 이는 30만 구민이 우리에게 부여한 막중한 책임이라고 느끼고 항시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겸허한 자세와 성실한 사명감을 가지시고 의원의 직분을 성실히 수행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속에 금번 회기가 보다 내실있고 생산적인 회기운영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