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강호율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전성환 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우리는 오늘 금년도를 마무리 하고 지나온 3년간의 의정활동을 결산하면서 희망찬 내년도의 청사진을 펼치는 제54회 중구의회 정기회를 개회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특히 이번 정기회는 우리 2대 의회가 맞이하는 마지막 정기회로서 그 어느 회기보다도 의정활동에 대한 기대가 크며 의미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이제 금년도는 한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지나온 일들을 겸허히 반성하면서보다 미래지향적인 자세와 각오로 남은 기간동안에 알찬 마무리와 내년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냉철한 설계와 구상이 필요한시기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목전에 다가온 21세기를 대비하고 더욱 치열해만 가는 무한경쟁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자치구로서의 능력배양과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자세와 가시적인 안목이 그 어느때 보다도 절실히 요청되는 때라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우리 2대 의회가 개원한지가 엊그제 같습니다만 벌써 2년 반이라는 세월이 흘러 임기 종반을 맞고 있습니다.
  그동안 의원 여러분께서는 풍부한 소양과전문성 제고를 위해 많은 세미나와 다양한 의원 연수를 통해서 주민을 위한 성실하고 충실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이러한 의정활동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보다 한 차원높은 의정활동 등으로 구민과 지역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여 이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등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에 충실을 기하는 의회상 정립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오늘부터 35일간의 회기로 시작되는 금번 정기회는 금년도를 총 결산하는 마지막 회기로서 지난 1년간 집행부에서 추진한 구정업무 전반에 대한 평가와 이에 대한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내년도의 예산안을 심의하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요즘 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내년도의 예산안을 심의함에 있어 우리 구의 열악한 재정형편을 감안하여 주민의 복지향상과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위해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산업계획의 타당성과 합리성 여부를 심도있게 검토하여 효율적인 분배와 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와 대구정 질문을 통하여는 시책 추진에 대한 타당성과 합리성 여부를 가리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의원 여러분의 확고한 신념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금번 정기회는 올 한해 동안 여러분께서 추진한 업무에 대한 주민의 입장에서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동안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이나 부진한 점이 있었다면 보다 개선 발전시킬 수 있는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금번 회기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법정사무 등 그 어느 때보다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가 많으실 줄 믿습니다만은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이번 회기는 그 어느 회기보다도 의원 여러분의 노고가 많으시리라 생각이 됩니다만이는 30만 구민께서 우리에게 부여한 막중한 책임과 소명이라 느끼며 항상 주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겸허한 자세와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의원의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속에 금번 정기회가 보다 내실있고 생산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하며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