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임창규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관계공무원 여러분!
  국화향기 내음이 더욱 짙어가는 만추의 계절을 맞아 제45회 중구의회 임시회를 개회함에 있어 건강하시고 활기찬 모습으로 여러분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그간 비회기중에도 수준 높은 의정활동의 전문성 제고와 자질 함양을 위한 의원 특수연수를 비롯하여 각종 특위활동 등 성실한 의정활동을 수행하여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30만 구민의 복리증진과 보다 차원높은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공무원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러한 의원 여러분의 성실한 의정활동과 공무원 여러분의 창의적인 노력과 봉사자세로 다가오는 21세기의 선진 중구의 면모를 보다 새롭게 할 것이며 또한 명실상부한 자치단체로서의 그 위상을 높여가리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 중구의 보다 나은 미래의 비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거운 책임을 맡은 집행기관과 우리 의회는 상호깊은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가식을 배제한 허심탄회한 자세로 문제의 매듭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오늘날 우리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안보와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고조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 9월 동해안에서 발생한 북한 잠수함의 무장공비 침투사건은 우리의 안보태세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 중대한 사건이라 아니할 수 없으며 이를 거울 삼아 안보의식을 더욱 고취시키고 주민 신고의 생활화도 한층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이제 동절기가 목전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익히 아시는 바와 같이 언론에서는 하루도 부실 공사에 대한 기사가 게재되지 않는 날이 없을 정도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우리 구에서도 많은 공사가 시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실공사는 곧 안전문제와 직결된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시고 우리 관내에서는 단 한건의 불미스런 사례가 없도록 공사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주실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제45회 임시회의는 정기회의를 앞둔 금년도의 마지막 임시회로서 96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95년도 세입세출 결산승인안, 그리고 각종 특위활동 등과 조례안을 심의하기 위하여 집회되었으며 정기회대비는 그 어느 회기보다 의원 여러분의 많은 노력과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오며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속에 금번 회기가 보다 알차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실것을 당부드리며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