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기형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기정 구청장 직무대리를 비롯한공무원 여러분!
  실록의 푸르름이 더욱 짙어가는 6월을 맞이하여 제35회 중구의회 임시회를 개회함에 있어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여러분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그간 비회기중에도 지역의 현안사업과 우리 중구의 발전을 위하여 동분서주하고 계시는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전국체전에 이은 또 하나의 소년체전을 성공리에 개최함으로써 깨끗하고 아름다운 대전의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수고를 아끼시지 않은 공무원 여러분께도 이자리를 빌어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오늘날 우리사회는 그 어느때보다 불안과 위기의식속에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밖으로는 일본의 사린 독가스사건을 비롯한 오클라호마의 테러, 그리고 르완다의 대학살등 긴장과 불안속에 발생된 대구 지하철 공사장 도시가스 폭발사고는 참으로 형용할 수 없는 가슴 아픈 일이라 아니할 수 없을 것입니다.
  특히, 이는 성수대교 붕괴를 비롯한 대형참사가 일어날때마다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고질적인 인재라는 점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며,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항시 유비무환의 자세로 맡은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다시한번 당부말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제 우리의 임기도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우리 의회는 지방자치의 올바른정착을 위하여 초대의원으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어려운 여건과 환경속에서도 주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연구하는 생산적인 의회상 정립을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여 왔습니다만 주민의 기대에는 얼마나 부응했는지 항시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남은 임기동안 보다 알차고 보람있는 의정활동으로 우리에게 맡겨진 소중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길만이 우리를 선택하여 주신 구민에게 보답하는 길이라 사료되며 또한, 초대의회로서 의정사에 길이 간직될 한페이지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 바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금번 임시회는 우리 임기중 마지막이될 회기로서 추가경정 예산안의 심사 및 시급한 사안에 대한 안건을 심의하기 위한 것으로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고 의미있는 회기라 생각합니다.
  모쪼록 금번회기에 상정된 안건에 대하여주민의 입장에서 심도있게 검토해 주시고 충분한 토론과 연구를 통하여 내실있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회기운영이 되어줄 것을 당부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