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연수  존경하는 24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님 여러분!
  박용갑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결실의 계절 가을의 문턱에서 개회되는 제229회 임시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해 장마는 그 어느 해보다도 길었고 유례없는 폭우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재산피해와 인명피해까지 발생하였습니다.
  그동안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찾아다니며 피해복구 및 피해상황 점검과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구민의 권익보호를 위하여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동료의원님들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24만 구민과 함께 코로나19 위기극복과 호우 피해복구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계신 박용갑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들께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구민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 속에서 새롭게 출범한 제8대 중구의회가 이제는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 원구성에 따라 제가 의장의 큰 소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제8대 후반기 중구의회는 법령과 원칙을 준수하며 화합하고 소통하여 신뢰받는 의정활동으로 구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중구의회는 지난 8월 27일 대전광역시 중구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대하여 집행기관의 재의요구에 따라 최적의 방안과 대안을 찾고자 학계 등 전문가 및 주민자치회 운영을 직접 경험하고 계신 관계공무원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아주 의미 있는 토론회를 중구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하였습니다.
  우리 의회는 그동안 입법과정이나 의결과정에서 충분하고 활발한 토론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금번 토론회를 통해서 중구의회의 새로운 토론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변곡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의회는 앞으로도 집행기관과 의견이 다른 정책결정시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24만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각계각층에 다양한 의견을 모아 객관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또한 의원 간 화합을 이루고 집행기관에 대한 합리적인 견제와 협치로 전국에서 으뜸가는 중구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중구의회가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 힘차게 전진해 나갈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들께서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박용갑 구청장님과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주요업무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를 받고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등 다수의 안건을 처리하는 의사일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중앙정부와 대전광역시로부터 지원된 예산으로 의원님들께서는 신속하고 적극적인 심사를 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집행기관에서도 상정된 안건들이 원활하게 심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의결된 사안에 대하여는 존중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피해에 지역경제가 붕괴되고 구민들의 몸과 마음이 지쳐있습니다.
  힘들수록 힘을 합쳐 역경을 극복하는 우리 민족의 국민성과 저력을 되새겨 의장인 저를 비롯한 모든 의원님들 그리고 박용갑 구청장님과 800여 공직자와 함께 화합하여 지금의 재난 위기를 이겨냅시다.
  끝으로 이 자리에 함께 하고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