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장 이은권  존경하는 이광희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구정발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 주신 의원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0일 하재붕 의원님과 김경훈 의원님께서 주요구정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습니다.
  질문순서에 따라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하재붕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내용으로 대중교통 이용 불편지역의 교통정책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걱정해 주신 바와 마찬가지로 석교동, 호동, 옥계동, 부사동, 대사동 등 보문산 자락 인근의 고지대에 거주하는 일부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잘 알고 또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대전시에서 지난해 말 56년만에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 바가 있습니다.
  우리 구에서도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이후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적극 수렴해서 대전시에 건의도 하고 개선도 하였습니다.
  현재도 일부 미흡한 사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한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서 대전시와 같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취약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서 순환버스를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유성구만이 96년부터 18대의 마을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도로여건이나 시내버스 노선과 중복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지난해 10억 여원의 적자를 구재정으로 보전해 준 바 있으며 매년 2~3억원씩 적자폭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렇게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중구와 유성구와의 환경 여건도 다릅니다.
  이러한 사례들을 볼때 순환버스를 운행하는데 있어서는 재정여건과 보문산 인근지역의 이면도로 여건상 시행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우선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재개발사업 등을 통해서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교통여건을 개선하는데 역점을 두어 추진을 하고 나아가서는 대전시와 협의해서 고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중구소식지 발행방법 개선에 관한 질문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주민들에게 주요구정과 알차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타블로이드 12면 규격으로 매월 4만부씩 중구소식지를 발간해 오고 있습니다.
  주민들에게 3만 여부를 배부하고 기관 및 단체와 도시철도, 중구청역 등 다중집합장소에 나머지 1만 여부를 배부하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바와 같이 보다 많은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하겠습니다만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모든 주민들에게 충족을 주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대안으로 세대별로 돌아가며 배부하거나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방법으로 다소나마 부족한 부분을 해소하고 있는 실정이며 앞으로 제반사항들을 검토해 보면서 발간부수를 늘리거나 지면을 확대하는 방안 등 보다 더 많은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토록 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장애인 편의시설 관리대책에 대한 질문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리구의 등록 장애인수는 1만 3,000여 명으로 구민들의 5.1%에 해당되며 지난해 8월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 576개소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이 78%로 파악 되었습니다.
  이는 대전시 평균 74.5%보다 다소 높은 편입니다만서도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어 우선 중앙로와 대종로에 지하상가를 연결하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그리고 횡단보도를 설치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중구 지체장애인 편의시설 지원센터와 연계하여 표본조사를 실시해서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시설개선 명령 등을 통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된 중앙로 지하상가의 장애인리프트 4개소를 전면 철거하고 2010년까지 에스컬레이터와 신형 리프트를 설치할 계획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장애인 등이 공공시설을 이용하는데 편리하도록 편의시설을 더욱 확충해 나가고 상시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년에 의원님들께서도 적극적으로 도와 주셔서 우리 중구청사에도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공원 및 어린이 놀이터 등에 설치된 시설물과 구조물 관리대책에 대한 질문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공원과 어린이 놀이터에 설치된 체육시설과 구조물은 총 3,000여 점으로 수시로 순찰을 통해 점검하고 있으며 경미하게 훼손된 시설물 등에 대해서는 기간제 근로자나 희망근로자를 활용해서 보완하고 훼손상태가 심한 경우에는 안전조치 후 시설물 설치업체나 보수 전문업체를 통해서 보수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년에는 대전시에서 최초로 어린이공원 28개소에 대하여 놀이시설물 안전검사를 실시해서 안전사고를 예방한 바 있으며 문화2동의 속리어린이공원 등 6개소에 대하여 시설현대화 사업과 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고 연차적으로 공원 재조성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휴양, 정서생활의 중심이 되도록 공원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하절기 방역대책에 대한 질문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지난해부터는 방역소독을 민간업체에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잔류소독 등 총 350여 회의 방역소독을 실시해 왔습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과 환경변화로 인해 모기발생이 증가하여 친환경 잔류소독과 유충구제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으며 참고로 2008년도에는 방역횟수가 850회였으나 올해에는 기동처리반 1개반 3명을 상설 운영하는 등 연간 총 1,000회의 잔류소독 등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금년에는 하천변, 공동주택 정화조, 여관 등 방역 취약지역에 대한 유충구제 중심의 방역활동으로 방역효과를 높여 나가고 지난해 3개 권역별로 주1회 실시하던 방역소독도 5개 권역으로 주2회로 확대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근본적인 모기퇴치를 위해 올 10월까지 계획으로 모기의 주요 서식지인 정화조 2만 3,000여 개소의 환기구에 모기방충망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전국체전과 국제우주대회를 대비해서도 행사장과 숙박시설 주변에 특별 방역기동반 1개반 3명을 운영해서 주간에는 잔류소독과 야간에는 연무소독을 집중 실시해서 전염병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다음은 김경훈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내용으로 먼저 민속족보박물관 건립과 관련한 질문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민속족보박물관은 세계 유일의 효를 테마로 한 공원인 뿌리공원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효사상 고취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중부권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그러나 구의 재정여건이 어려워 수년간에 걸쳐 중앙정부와 대전시로부터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 결과 총사업비 26억원 중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가균형회계 특별회계 보조금으로 6억 2,000여 만원, 행정안전부에서 특별교부세 5억원, 대전시로부터 특별교부금 5억원과 보조금 7억 3,000여 만원을 확보했으며 구비는 최소화하여 9.1%인 2억 3,000여 만원으로 사업을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시설계 등 사업추진 과정에서 민속족보박물관의 면적이 협소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6억 여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검토되어 대전시에 수차례 건의한 바 있으며 건의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의원님들께서도 추가예산 확보에 집행기관과 같이 노력해 주실 것을 이 자리를 빌어 당부 드립니다.
  민속족보박물관의 관리와 운영을 위해서 뿌리공원관리사업소를 신설하는 조례안을 의회에서 상정중에 있고 지난해 8월 민속족보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서 시공과 프로그램 개발 드의 자문을 구하고 있으며 유물평가위원회도 구성해서 확보 예정인 유물 자료에 대한 학문적 가치판단 등의 자문을 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민속족보박물관이 기존 자원과 연계해서 효를 테마로 한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운영체계를 수립해서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대사천 생태복원사업과 관련한 질문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보문산 대사지구는 예전에 대전의 관광명소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그러나 도시의 확장과 발전 등으로 인해 그 기능을 상실하여 우리 중구로써는 옛 명성을 찾기 위해 해결해야 할 숙원사업이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 보문산 충무시설에 아쿠아리움을 설치하는 노려과 보문산에 명품 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해서 대사천을 명품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환경부로부터 청계천 플러스 20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250억원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절차를 이행 중에 있으며 도시철도 중앙로역과 중구청역에서 발생하는 지하수 3,000여 t을 재활용해서 유지용수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고 전기료 등 유지관리비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청계천 등 타도시의 사례를 조사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구해서 타당성 조사시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인공폭포 등을 갖춘 생태하천으로 복원해서 충무시설에 유치 예정인 아쿠아리움과 오월드, 뿌리공원 등을 연계해서 보문산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재원 확보가 우선 돼야 되겠습니다만서도 구의 재정이 열악한 관계로 해서 총사업비 500억원 중 250억인 국비 부담률을 현행 50%에서 60 내지 70%로 상향해 줄 것을 환경부에 건의 중에 있으며 지방비 부담률도 시비 부담류을 더욱 높여줄 것을 지속 건의 하는 등 구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금년 중으로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수립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보상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해서 2012년경 생태복원사업을 완료할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국민체육센터 건립과 관련한 질문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국민체육센터 건립은 원도심 지역 주민과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숙원사업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입지선정과 기금확보 등 난제들을 극복해 왔고 금년에 현상설계공모와 실시설계용역 등을 거쳐서 9월경에 착공할 계획입니다.
  총사업비는 91억원으로 중앙정부와 대전시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기금 30억원과 시비 등 특별교부금 50억원을 확보했으며 구비는 11억으로 최소한의 예산을 반영 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소요되는 22억원에 대해서도 대전시에 지원을 요청 중에 있으며 대전시에서도 예산지원이 꼭 필요한 사업임을 인식하고 보조금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의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조기에 재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체육센터 건립 후의 종합적인 관리 운영방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운영하고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방안 등 자원봉사자를 활용하는 등 다각적인 운영방안을 강구토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이광희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민선4기 3년 동안 의회와 집행기관이 구정을 이끌어온 결과 구민에게 중구가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국제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해서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구민들의 바램을 모두 해결해 드리지 못한 아쉬움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뼈를 깎는 각오와 긍정적인 사고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중구를 건설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왔듯이 앞으로도 의회와 집행기관이 동반자로서의 협려과 구민들의 화합을 위해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답변드린 내용 중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널리 양해하여 주시길 당부 드리면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