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담당 이상옥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집회에 관한 사항입니다.
  금번 제84회 중구의회 정례회는 지방자치법 제38조 및 대전광역시 중구의회 정례회 운영에 관한 조례 제4조의 규정에 의거 지난 6월29일 집회공고를 하여 오늘 개의케 되었으며 현재 출석하신 의원님은 지방자치법 제55조 및 56조의 규정에 의한 의사 및 의결정족수에 달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안건접수 현황입니다.
  2001년6월30일 중구청장으로부터 2000년도 세입세출 결산승인에 관한 건이 제출되어 중구의회 회의규칙 제65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해 각 상임위원회로 회부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2001년7월2일과 7월5일 중구청장으로부터 대전광역시 중구 식품진흥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안과 2001년도 공유재산관리 변경계획 승인에 관한 건이 제출되어 중구의회 회의규칙 제20조의 규정에 의해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한 바 있습니다.
  다음은 의원발의 안건입니다.
  2001년6월28일 이운우 의원외 6인으로부터 대전광역시 중구의회 위원회 조례 중 개정조례안과 대전광역시 중구의회 의원 의정활동비등 지급에 관한 조례 중 개정조례안이 발의 접수되어 해당 상임위원회에 회부한 바 있으며 금번 정례회에 실시될 구정질문과 답변을 위해 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이 발의접수 되었음을 보고드립니다.
  다음은 조례공포에 관한 사항입니다.
  2001년6월30일 중구청장으로부터 지난 제83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의결이송된 대전광역시 중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중 개정조례안과 대전광역시 중구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중 개정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이 공포되었다는 통보가 있었습니다.
  다음은 특별위원회 활동사항입니다.
  2001년6월29일 도심활성화대책 특별위원장으로부터 도심활성화 방안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설문조사 결과가 보고되어 집행기관과 대전광역시에 이송하고 각 의원님들께 배부하였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중구청장 김성기  존경하는 김영관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오늘 2001년도 제1차 정례회에 즈음하여 민선2기 3년을 되돌아보고 21세기 희망찬 중구, 잘사는 새 중구를 열어가기 위한 구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또한 그 동안 구정발전의 협력자이며, 조언자로서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해 주시고 구민 복지증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 주신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3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회와 30만 구민의 단합된 의지와 노력 덕분으로 참으로 많은 구정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민선2기 출범당시에는 외환위기로 많은 기업이 도산하고 실업, 실직자의 증가로 결식아동과 노숙자가 발생하는등 모든 국민이 큰 고통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특히 우리구는 관내에 있던 시청과 법원, 검찰청을 비롯한 많은 기관단체와 대전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 상권이 둔산지역으로 동반 이전함으로써 어려움이 컸습니다.
  저는 민선2기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구정목표를 『잘사는 새 중구를 열자』로 정하고 모든 역량과 예산을 집중 투자해 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 3년 동안 중앙정부와 시에서 실시한 각종 행정평가에서 35개 분야의 기관표창과 12억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는등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협력을 해주신 의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민선2기 첫해는 자치행정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고 구재정의 안정도모를 위해 진력해 왔습니다.
  지방자치시대의 구정의 주인은 구민입니다.
  우리 공직자는 구민의 인간다운 삶을 최대한 보장하고 복리증진을 위해 봉사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지방자치단체가 존재하는 목적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 동안 전직원에게 머슴론을 제창하고 구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친절봉사행정을 정착하기 위해, 행정서비스 헌장을 제정하는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구재정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공무원이 솔선하여 여비와 급식비를 절감하고 종이 한 장도 아끼는 자세로 알뜰한 절약행정을 추진해 왔습니다.
  민생안정을 위해 고통받고 있는 저소득층 구민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는 복지행정을 추진하고 구민과 함께 하는 이웃사랑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습니다.
  민선2기 2년은 『새 천년 잘사는 새 중구 도약의 해』로 정하고 상권 활성화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민선2기 첫해에 계획했던 사업들을 구체화하면서 물가안정을 통한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기존 도심지역만이 갖고 있는 장점인 동일 업종이 밀집되어 있는 9개 지역을 특화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홍보물을 설치하고 이벤트를 수시로 개최하였으며 6개소의 재래시장을 활성화 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와 선화동 청소년 문화마당을 조성하여 으능정이 문화거리와 연계한 청소년 특화지역으로 육성하여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그 결과 도심지역의 대형건물 공실률이 21.5%에서 13.9%로 7.6% 감소하였으며 매출액도 다소 증가하는등 도심지역의 상권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는 재해와 재난으로부터 구민의 재산과 인명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상습침수지역과 재해 위험지역을 해소하는데 행정력을 집중 투자하여 여름철 장마에도 큰 피해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민선2기 3년째가 되는 금년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의 해』로 정하고 주택가 뒷골목의 생활 불편사항을 일제히 조사하여 정비하고 2002년 월드컵 대회를 준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민들과 친숙했던 동사무소가 자치센터로 전환됨에 따라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 본청직원을 명예통장으로 위촉하여 생활민원을 신속히 해결하고 있으며 기능별로 생활민원 봉사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러나 아직도 의회와 함께 해야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3년까지 500여억원을 투자하는 7개 지구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합니다.
  구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구 시청사의 양여문제와 2002년도 이전 예정인 문화동 제5보급창 부지의 개발계획을 시에 건의하는등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사정동과 안영동 지역의 토지구획 정리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보문산 동물원과 보문산 도시공원개발, 그리고 안영동 농수산물 물류센터와 연계한 구 차원의 서남부지역 경제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은행동, 목동지구의 도심재개발사업과 목원대 이전부지, 태평동 지역에 대형아파트 단지를 조성하여 21세기 인구 30만 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존경하는 김영관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새롭게 열린 21세기는 한편으로는 세계화 시대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지방화 시대입니다.
  지방자치의 중요성이 더 한층 강화된 것입니다.
  우리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해외도시는 물론 행정여건이 비슷한 다른 자치단체와 교류협력을 통해 구정발전을 도모해야 합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구정발전과 구민의 복지증진』을 추구해 가는 동반자로써 자랑스런 중구의 모습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그 선두에 서겠습니다.
  그러나 저 혼자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30만 구민과 의회, 그리고 집행부가 지혜를 모으고 협력할 때만 가능한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무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을 맞아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