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임창규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전성환 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찌는 듯한 무더위도 이제 한풀 꺽이고 조석으로 제법 시원함을 느끼는 계절의 신비스런 변화속에 가을의 문턱에 다가섰습니다.
  그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시고 지역의 현안 사업과 특위활동 등을 비롯한 의정 활동에 여념이 없으신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30만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어려운 여건과 환경속에서도 맡은 바 최선을 다하시고 계시는 전성환 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돌이켜보면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 사회발전을 위하여 성실히 직무를 수행할 것을 선서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란 세월이 흘러 2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그간 우리 의회는 여러가지 상위 법령이나 제한된 여건속에서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구민의 의견을 대변코자 모순된 제도나 관행의 개선 발전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여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온 구민의 희망과 기대속에 30년만에 다시 맞이한 완전한 지방자치가 열악한 환경과 냉혹한 현실의 부딪침 속에서도 조금은 흔들린다 하여도 도도한 흐름은 그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의원 모두는 도도히 흐르는 그 흐름을 더 크게 더 깊게 그리고 더욱 바르게 하는 역사의 산출자요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향도로서 중구 발전의 초석이 되어 대를 이어갈 우리 후손들의 대표가 됨을 명심하여 창의와 자율이 우선되는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중구의회를 만들어 구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의회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30만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 발전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양어깨에 짊어진 우리들에게는 해야 할 일은 너무 많고 가야 하는 미래의 세계는 너무나 넓고 무한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반목과 질시가 없고 사랑과 믿음이 넘치는 아름다운 중구를 만들어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21세기의 선진 중구를 건설하는데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우리는 얼마전 중부지방의 집중 호우로 수십명의 군인이 사망하고 수만명의 재해 이재민이 발생하여 인류 문명의 지배자라하는 인간이 재해에 얼마나 나약한지를 지켜 봤을 것입니다.
  흔히 오늘날 우리 사회는 안전불감증의 사회라고들 합니다만 이를 불식시키기 위하여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항시 유비무환의 자세로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금번 회기는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금번 회기에 제출된 각종 조례안의 심의, 그리고 특위활동 등을 논의하기 위하여 집회된 매우 중요한 회기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 어느때보다 의원 여러분의 많은 노력과 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특히 금번 제1회 추경은 금년도에 처음으로 다루는 만큼 지역발전과 구민을 위하여 적재적소에 쓰여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시고 모쪼록 금번 회기도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속에 보다 내실있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