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문제광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하여 주신 박용갑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만물이 소생하는 희망의 계절인 새봄을 맞아 제189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이렇게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아울러 지난 비회기 중에도 민생현장을 두루 살피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어려운 재정여건 가운데서도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한 구정을 활기차게 추진하고 계시는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년은 선거가 없는 해로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구민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경제 활성화와 복리증진에 매진할 수 있는 한 해입니다만 현재 나라 안팎의 현실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북한은 한미합동 군사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을 트집 잡아 연일 전쟁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사건이 발생하는 등으로 국민들에게 걱정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 의원들과 공직자들은 각자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구민을 위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25일까지 6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기관에서 제출된 조례안의 심의와 복지회관과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지역 현장방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의정활동과 연수 등을 통해 습득한 견문과 전문지식을 잘 활용하여 안건심의에 적극적으로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장방문 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하여도 발전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등의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요즘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입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념하시고 가정과 직장에 항상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리면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