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강호율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같이 하여 주신 전성환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지난 2월 이후 4개월여만에 개최되는 임시회를 맞이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뵙게 되어 정말로 반갑습니다.
  애석하게도 비회기 중 동료 의원이었던 한희현 의원께서 운명을 달리하여
  이 자리에 같이 할 수 없음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을 하며 평소 의회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신 고인에게 이 자리를 빌어 삼가명복을 비는 바입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그간 4대 지방선거를 비롯하여 구정업무 추진에 수고가 많으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과 지방선거에 노고가 많으셨던 의원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는 지방선거에 있었던 모든 갈등과 반목을 깨끗이 씻어버리고 새로운 마음과 자세로 구민을 위해 봉사하고 노력하는 참다운 지혜와 협력 그리고 강론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을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지난 해 말부터 시작된 IMF 한파는 침체된 경제를 더욱 어렵게 가중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 걸쳐 새로운 혁신과 개혁이 요구되고 있어 더욱 어려운 실정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특히 지난 공직 선거법 개정으로 우리 의회의 의원 정수도 상당히 줄었다고 봅니다만 이는 어려운 경제 난국을 극복하기 위한 시대적 소명으로
  받아들이며 지방자치 단체 또한 스스로의 뼈를 깎는 인고의 자구책을 마련해야 될 중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하며 우리 모두 이 어려운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우리 2대 의회 임기도 이제 10여일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의회는 지방자치의 올바른 정착을 위하여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오직 주민을 위해 헌신 봉사한다는 각오와 자세로 부단히 노력한 결과 생산적인 의회로 성장 발전해 왔습니다마는 주민들의 크고 높은 기대에 얼마나 부응 했는지는 의문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중구 발전과 지방자치의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큰 자부심을 갖게 되었고 얼마 남지 않은 임기이지만 우리에게 맡겨진 소중한 책임과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끝까지 알차고 보람된 의정활동이 구민에게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며 우리의 이러한 노력들이 제2대 의회의 정사에 길이 빛나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금번 임시회는 우리 2대 의회를 결산하는 마지막 임시회로써 그동안 미결 되었던 안건과 현안을 매듭지어 제3대 의회와 새로운 집행부가 원만하게 추진 운영될 수 있도록 정리하는 의미로 발의된 회기인 만큼 그 어느때 보다도 중요하고 의미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 속에 보다 내실있고 합리적인 의정활동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협력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우리는 이제 제2대 의회와 민선자치 1기를 마무리하는 분기점에 서 있게 되었습니다만 그동안 재임중에 이룩한 중요 업적이나 일들에 대하여 겸허하게 반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2대 의회와 민선 1기에서 이루지 못한 과제들이 새로운 제3대 의회와 민선자치 2기를 열면서 보다 발전되고 사실 그대로 평가되고 조명 될 수 있도록 다같이 아량과 미덕을 베풀어 나가는 아름다운 전통이 계승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그동안 협조하여 주신 모든 분들의 따뜻한 배려와 사랑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여러분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빌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