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강호율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같이 하여 주신 전성환 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무인년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개회되는 제55회 임시회를 맞이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여러분을 뵈옵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올 한해도 우리 30만 구민의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뜻깊은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지난 한 해도 보다 나은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협조를 아끼시지 않은 구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올 한 해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요즘 우리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경제적 현실에 봉착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몰아닥친 IMF 한파는 우리 경제의 앞날을 예측할 수 없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 걸쳐 대대적인 구조 조정과 새로운 혁신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 아니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로부터 어려울 때일수록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단합된 힘과 저력을 지닌 민족이었습니다.
  특히 경제난 극복을 위하여 달러모으기와 금모으기의 범국민적 자발운동은 이를 입증한 실례라 볼 수 있으며 이는 우리의 국제 신임도를 회복화시킨 중요한 요인이었을 뿐만 아니라 하면 된다는 자신감과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삼아야 될 것입니다.
  아울러 경제난 극복을 위해 달러모으기와 금모으기 운동에 솔선 참여하여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다 많은 노력과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금년은 새정부의 출범과 함께 우리 자치단체도 많은 변화와 계획이 요구되리라 생각을 합니다.
  특히 기업과 정부의 과감한 구조 조정의 향방은 지방정부도 예외일 수는 없다고 판단되며 이에 따라 우리의 각오와 자세도 새로운 변화와 인식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또한 금년은 4대 지방선거 실시와 함께 우리 2대 의원의 임기가 종료되고 3대 의회가 출범하는 전환기적인 한해로써 의원 여러분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 동안 쌓아온 의정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에게 봉사하는 의회의 참모습이 여과없이 구민에게 비쳐질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전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온 국민의 희망과 기대속에 출범한 민선자치가 벌써 3년여의 임기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간 자치개발의 정립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보며 관선시대와는 달리 구정의 여러 면에서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구민의 욕구 충족도 우리 공무원 여러분의 희생과 각고의 노력이 없이는 그 부족함을 채우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더욱 다양해져 가는 구민의 뜻이 구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민본의 행정을 경주하여 주시고 21세기를 대비하는 선진 자치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이제 해빙기가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 주변에는 각종 안전 시설물이 많이 산재되어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사전 철저한 점검과 예방으로 안전사고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시작되는 금번 임시회는 집행부로부터 올해 구정업무 계획에 대하여 보고를 듣고 구정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한편 금년 한해를 설계해 보는 중요한 해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정의 중요시책들이 지역 주민의 의사에 반하지 않는지 또한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지의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금번 회기에 상정된 안건들에 대하여는 주민의 입장에서 심도있게 검토하여 주시고 충분한 연구와 토론을 통하여 생산적이고 내실있는 회기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