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임창규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의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주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1995년7월12일

  대전광역시 중구의회의장 임창규

  의원 한희현 강종호 이제영

  임흥수 김병규 이정보

  권일봉 김성열(대흥2동)

  박희상 하영호 김영관

  윤진근 노영진 최병철

  이기형 이헌주 강호율

  유진팔 김성열(태평1동)

  박종일 김창문 정종섭

  홍석암 최시규 임헌덕

  박희준

○박종일 의원     의원은 구민의 진정한 봉사자로서 기틀을 다진다는 겸허한 자세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주민의 복리증진에 이바지 할 것을 다짐하면서 우리 중구의회 의원이 지켜 나아갈 윤리강령을 정한다.
  1. 우리는 주민의 대변자로서 인격과 식견을 함양하고 품위를 유지하며 법규를 준수하고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한다.
  1. 우리는 특정계층이나 일부지역의 이익 대변자가 아님을 명시하고 사심없이 직무에 전념한다.
  1. 우리는 모든 공적이나 사적인 행위를 함에 있어 언제든지 분명한 책임을 지며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솔선수범한다.
  1. 우리는 직무와 관련하여 부정한 이익을 도모하거나 지위를 남용하지 않으며 공익을 최우선으로 한다.
  1. 우리는 구민의 의사를 충실히 대변하며 충분한 토론을 통한 합의로써 문제를 해결하는 생산적인 의회운영으로 민주발전에 기여한다.

○의장 임창규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또한 이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하여 참석하여 주신 전성환 청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그렇게도 소망했던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질적인 주민자치시대의 서막을 여는 역사적인 순간을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특히 금년은 광복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서 주민의 손에 의해 자치단체장이 직접 선출되어 진정한 주민자치의 실현을 위한 기틀을 다지는 한해가 되리라 확신하는 바입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4년은 우리 지방자치사의 초석을 굳건히 다져온 시간들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초대 의회로서의 여러가지 미흡한 제도와 여건, 그리고 경험부족에서 오는 시행착오등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주민복지를 위한 생산적인 의회상 정립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자부합니다만 이제 우리는 초대의회에서 다져진 자치기반을 바탕으로 주민자치의 건전한 확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도심 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경영 마인드를 가지고 특색있는 중구발전을 위해, 집행기관과 손을 맞잡고 심혈을 기울여야 할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부여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 보내주신 주민을 위해 과연 무엇을 어떻게 봉사해야 할 것인지를 냉철한 이성과 명철한 판단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막중한 책임과 사명을 어떻게 다하여야 하는가 진지하게 설계하고 구상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울러 30만 구민을 대변하는 우리의회는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발전을 위한 비판의 소리를 겸허하게 수렴하고 충만된 언론의 자율과 질서속에 갈등과 불만을 해소하여 중구의 진정한 발전을 위한 핵심적 역할은 물론 뜻있고 알찬 의정활동으로 우리에게 맡겨진 소중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길만이 우리를 선택하여 주신 구민의 기대에 보답하는 길이라 믿습니다.
  존경하는 내빈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세계는 지금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제 세계화는 남의 일만이 아닌 우리의 현실로 다가와 있는 것입니다.
  세계화의 주역은 중앙정부가 아닌 바로, 우리 지방정부가 그 주역이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세계화의 흐름에 지방화를 조화롭게 융화시켜 우리 지역에 맞는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집행기관과 의회는 대립과 갈등보다는 상호 이해와 협조를 통한 수레의 양바퀴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모쪼록 중구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이 자리를 같이하여 주신 여러분, 그리고 30만 구민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