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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회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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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회의록은 최종 교정 전 임시회의록이므로 법적 효력이 없습니다.]

제270회 중구의회(제2차 정례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중구의회사무국


일  시 : 2025년 11월 20일 (목) 11시

장  소 : 본회의장


  1. 의사일정(제1차 본회의)
  2. 1. 회기결정의건
  3. 2. 2026년도예산안제출에따른시정연설의건
  4. 3. 구청장및관계공무원출석요구의건
  5. 4. 휴회의건

  1. 부의된 안건
  2. · 의사팀장보고
  3. 1. 회기결정의건
  4. 2. 2026년도예산안제출에따른시정연설의건
  5. 3. 구청장및관계공무원출석요구의건
  6. 4. 휴회의건

(11시08분 개의)

○의장 오은규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70회 중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 의사팀장보고 
○의장 오은규  먼저 의사팀장으로부터 보고사항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의사팀장은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팀장 이민석  의사팀장 이민석입니다.
  먼저 집회에 관한 사항입니다.
  제270회 중구의회 제2차 정례회는 지방자치법 제53조 및 대전광역시 중구의회 기본 조례 제8조의 규정에 의거 11월 13일 공고를 하고 오늘 개의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출석하신 의원님은 지방자치법 제72조 및 제73조의 규정에 의한 의사 및 의결 정족수에 달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의안 접수 및 회부사항입니다.
  먼저 중구의회 공무국외출장보고의 건 등 2건이 접수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배부하여 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원발의 안건입니다.
  제2차 정례회 중 실시될 구정질문과 답변을 듣기 위해 이정수 의원님이 대표 발의한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이 접수되었고 김석환 의원님이 대표 발의한 대전광역시 중구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전부개정규칙안 등 13건의 안건이 접수되어 소관 상임위에 회부하였습니다.
  다음은 집행기관 접수 안건입니다.
  중구청장으로부터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2025년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통합계정) 운용계획 변경안,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 18건의 안건과 행정사무감사자료, 주요업무보고서가 제출되어 소관 상임위에 회부하였습니다.
  끝으로 오늘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구청장님께서 하시겠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오은규  의사팀장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의사일정에 따라서 회의를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1. 회기결정의건 
  (의회운영위원장 제출)

(11시10분)

○의장 오은규  의사일정 제1항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정수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님 나오셔서 회기결정의 건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회운영위원장 이정수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이정수 의원입니다.
  제270회 중구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금번 제2차 정례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구정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받고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하는 등 당면한 현안 사항을 처리하기 위하여 2025년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30일간 운영하기로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하였습니다.
  의원 여러분!
  금번 회기에 처리할 현안들을 보다 알차고 내실 있게 심의할 수 있도록 당 위원회에서 협의한 원안대로 의결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록] 제270회중구의회제2차정례회의사일정(안)


○의장 오은규  이정수 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방금 설명을 들으신 바와 같이 이번 제270회 중구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를 2025년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30일간으로 정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제270회 중구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는 2025년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30일간으로 결정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성 의원 : 김석환  유은희  육상래  김옥향  류수열  이정수  안형진  오은규  윤양수  김선옥  오한숙)
  의사일정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2026년도예산안제출에따른시정연설의건 
  (중구청장)

(11시13분)

○의장 오은규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을 상정합니다.
  김제선 구청장님 나오셔서 시정연설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중구청장 김제선  존경하고 사랑하는 중구민 여러분! 
  그리고 오은규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제270회 중구의회 정례회를 맞이하여 2026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설명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5년 올 한 해는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지방자치의 한 축을 담당하는 집행부를 대표해 주민주권도시 중구를 만들어 가는 데 많은 역할을 해 주신 중구 구민 여러분과 중구의회 오은규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6년 예산안은 우리가 함께 노력해 만들어 온 주민주권도시 중구의 변화와 여정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2026년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중구의 새로운 비전과 과제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올 한 해는 주민주권도시 중구를 위한 준비의 시간을 지나 중구의 변화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은 해였습니다. 
  짧은 시간 속에서도 우리는 ‘중구다움’의 정체성을 되찾고 주민이 중심되는 행정의 새 틀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주민들께서도 스스로 동네 문제를 찾아내고 서로의 생각과 대화를 통해 주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길을 함께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행정은 주민의 일상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고 주민의 일상은 정책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주민 여러분의 참여와 헌신, 밤낮없이 현장을 누빈 공직자들의 노력 그리고 구의원님들의 책임 있는 의정활동이 함께 어우러져 정책이 현장에서 실현되고 중구 곳곳에서 기분 좋은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이제 행정의 중심은 주민입니다. 
  중구의 변화와 혁신, 미래 비전을 만들어가기 위해 중구 공무원들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주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답을 찾고 있습니다. 
  절차와 규정을 준수하면서도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행정이 중구 행정의 기본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공직자는 주민 곁에서 함께 뛰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함께 만들고 함께 해결하는 새로운 행정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움직인다는 것, 바로 이것이 중구가 만들어가는 진짜 변화입니다. 
  특히 우리 중구는 지역화폐 중구통(通)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습니다. 
  지난 6월 출시된 모바일 지역화폐 중구통은 QR코드 간편 결제로 전 국민이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출시와 동시에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여 현재 6만 5,000여 명이 사용 중이며  6,600개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무엇보다 광역시 자치구 중 최초로 국비 15억 2,000만 원을 직접 교부받은 것은 전국 첫 사례로 지방재정의 자립성과 행정 혁신을 인정받은 성과입니다. 
  또한 중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성·청소년지원 등의 각종 정책수당을 중구통으로도 지급하여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자금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는 지역경제 순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중구통은 단순한 결제수단이 아닙니다. 
  골목과 사람, 시장과 행정을 잇는 지역 경제의 연결고리이자 지역 생태계를 살리는 회복 장치입니다. 
  중구는 이 순환 구조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지역의 성장 동력이 지역 안에서 살아 숨 쉬도록 하겠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도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2024년 중구에는 8,155건, 8억 700만 원이 모금되어 전년 대비 7배 이상 증가하고 대전시 전체보다도 더 많은 금액을 달성하였습니다. 
  성심당과 선화동 실비김치 등 중구다움을 담은 특색 있는 답례품을 발굴해 참여도를 높여 기부가 곧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원도심 상권의 재도약을 위한 국비 공모 사업에도 많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컬 상권 창출팀 사업 55억 원, 상권활성화사업 100억 원, 행정안전부의 로컬브랜딩사업 26억 원, 총 180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며 원도심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중구의 중심 상권이 다시 살아나고 골목이 다시 웃는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지역 건설산업을 살리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내 대형 건축사업장과 상생 협약을 맺어 5,400여 세대 규모의 건설사업에서 하도급의 70% 이상을 지역업체에 발주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이 이루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8월부터는 관급공사 체불임금 신고센터를 운영하여 건설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일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화폐와 상권, 건설산업과 기부까지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는 경제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우리 중구는 생활터 기반의 찾아가는 돌봄을 중심으로 중구형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여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반도 마련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한의진료 서비스를 대전 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재개하였으며  65세 이상 어르신, 의료급여 수급권자,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무료 한의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한의사가 직접 경로당과 가정을 찾아가는 한의방문진료 사업을 시작하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직접 방문, 침술과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 경로당 관리 도우미 일자리도 신설하여 어르신의 행복과 경로당의 활기를 지켜주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경로당 운영과 어르신들의 다양한 활동을 함께 돕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재활과 상담, 여가와 체육이 결합한 통합복지 플랫폼인 중구 장애인커뮤니티센터를 개소하여 장애인이 배우고 쉬고 운동하며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장애인 복지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하고 찾아가는 장애인 생활체육교실도 운영을 시작했으며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분들께 보험 가입을 지원하여 사고 시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을 시행하여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 구매 지원금을 지역화폐 중구통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도 시작하여 우리 중구가 세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복지의 길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전국 최초로 시행한 국민연금 납부예외자 지원사업입니다. 
  국민연금공단, 하나은행과 3자 협약을 맺어 납부 예외 기간으로 인해 연금 수급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지원합니다. 
  이 사업은 대전광역시 규제 혁신 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집배원이 고독사 위험군 250명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으로 대전에서는 중구만 선정되었으며 사전장례주관자 지정사업과 사망자 유품정리사업을 추진하여 누구나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따뜻하고 함께하는 복지행정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대전 최초 공용 차량 무상대여 서비스 보듬카는 이동 수단이 없어 불편을 겪는 어르신, 장애인, 돌봄 가정 등 이웃들에게 공용 차량을 무료로 대여해 드리는 따뜻한 복지서비스로 이는 단순한 차량 지원이 아니라 행정이 주민의 삶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생활밀착형 복지의 시작입니다. 
  올해는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자치의 시작도, 변화의 원동력도 언제나 주민이었습니다.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일상을 지켜낸 것도 주민의 힘이었습니다. 
  주민이 주인이 될 때 비로소 자치는 완성됩니다. 
  이러한 가치가 중구 행정을 움직이는 방향이 되어 주민이 직접 동장을 선출하는 동장 주민추천제를 시행하였습니다. 
  주민참여예산제를 내실화하고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설립 등을 통해 주민주권도시 중구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더 단단히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 구정참여단을 만들어 아이들이 스스로 정책을 제안하고 어린이날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평가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모습에서 우리가 꿈꾸는 미래 행정의 방향을 보았습니다. 
  올해 ‘지방자치 100년! 주민주권도시’라는 주제로 주민자치 한마당을 처음으로 개최하였습니다.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구민의 날 축제이자 자치의 한마당이었으며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 자치활동 전시·체험 부스, 지역 예술 공연, 정책 강연 등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자치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울러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책 제안 공모전을 통해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실험하는 리빙랩 방식의 정책화도 추진했습니다. 
  이를 통해 주민의 아이디어가 행정과 정책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중구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우리 중구는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를 지정받았습니다. 
  “중구가 대학이다, 온 마을이 캠퍼스다”라는 비전 아래 누구나 배우고 가르치고 성장할 수 있는 지속 학습 공동체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행정의 방식도 달라졌습니다. 
  절차 중심에서 문제해결 중심으로, 지시형에서 토론과 참여형 행정으로 변화했습니다. 
  매주 열리는 토론식 간부회의, 타운홀 미팅, 주니어보드를 통한 직원 간 수평적 소통과 공감의 문화가 자리 잡고 있으며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과, 종합청렴도는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하였습니다. 
  우리 중구는 ‘문화가 삶이 되는 도시’를 목표로 지역 예술과 주민 참여가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정책을 적극 추진하였습니다. 
  먼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중구 미술축제’는 지역 작가와 주민이 함께 만든 열린 예술의 장으로 도심 곳곳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여 거리 속 미술관을 구현하고 지역 작가들의 작품 전시뿐 아니라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습니다. 
  이를 통해 예술이 일부의 전유물이 아닌 모두의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생활 문화도시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D-Trail Race는 스포츠와 문화, 지역의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원도심 거리와 문화자원을 달리며 중구의 역사와 예술을 몸소 느꼈습니다.
  세대와 세대를 잇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 잡으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도시 문화의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4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신채호 마라톤대회, 중구 북페스티벌, 그리고 매주 금요일 열리는 중구 버스킹 공연까지 문화가 거리로, 일상으로 스며드는 변화가 우리 중구의 새로운 풍경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중구는 예술·문화·스포츠가 어우러진 복합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이어가며  모든 주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중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우리 중구는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도시의 기반을 다시 세우고 생활의 품격을 높이는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정비사업 신속지원센터를 출범시켜 재개발·재건축 지역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도시 정비 행정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재개발이 혼란의 상징이 아니라 질서 있고 신뢰받는 행정의 현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교통환경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중구 전 지역의 도로와 교차로, 주차 공간까지 하나하나 직접 살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주민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주민의 불편을 데이터로 모으고 행정이 함께 해법을 찾은 결과, 주차금지 포켓을 만들고 황색실선을 새로 긋고 일방통행 도입까지 이뤄냈습니다. 
  그 과정은 단순한 제도 개선이 아니라 주민이 참여하고 행정이 응답한 ‘리빙랩 방식의 교통혁신’이었습니다. 
  이제는 주민이 문제를 제기하고 행정이 현장에서 답을 내놓는 시대입니다. 
  중구의 길 하나, 표지판 하나에도 주민의 의견이 녹아 있습니다. 
  생활 속 작은 불편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 변화가 바로 사람이 중심인 도시, 중구의 변화입니다. 
  또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주변에는 중부소방서 부지를 활용한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여 경기일 교통난을 일부라도 완화했습니다.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의 활력 속에서 주민의 일상이 불편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계속 챙기겠습니다. 
  나라키움 대전통합청사의 입주, 그리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의 개장은 우리 도심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중구는 원도심 도시환경개선 및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도시경관과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며 공동체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2025년은 주민과 함께 문제를 풀고 길을 찾으며 도심의 활력과 공동체의 온기를 되살려 왔습니다. 
  그 노력은 여러 분야에서 빛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투명하고 열린 행정의 모범을 세웠습니다. 
  또한 2024년 안전한국훈련 장관 표창, 2025년 국가예방접종사업 유공자 표창,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운영 평가 장관 표창,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인정받으며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행정의 힘을 입증했습니다. 
  아울러 지방세 분야 우수사례 발표대회 최우수기관, 제15회 대한민국 SNS 대상 자치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재정의 건전성과 행정의 신뢰, 소통의 투명성에서도 전국이 주목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공모사업에서 함께 고민하고 끝까지 도전한 결과 22개 사업, 708억 규모의 재정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주민의 신뢰 위에 세워진 행정 혁신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중구의 내일을 밝히고  주민의 삶에 기분 좋은 변화를 이어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23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오은규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다가오는 2026년, 우리 중구는 그동안 구민 여러분들께 약속드린 일들이 결실을 맺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함께 그려가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올 한 해 우리는 행정을 혁신하고 복지의 빈틈을 채우며 도시와 경제, 문화와 환경, 돌봄과 건강 등 모든 영역에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주민의 참여와 신뢰, 그리고 공직자와 구의회의 든든한 동행 속에서 오늘의 중구는 더 단단해지고 더 따뜻한 도시로 거듭났습니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작은 변화 하나하나가 모여 행복한 일상을 이루고 주민이 주인인 주민주권도시 중구를 완성하겠다는 다짐으로 내년도 중구의 주요 추진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중구는 이제 말로 설명하는 자치를 넘어 주민이 실제 주인이 되는 자치의 시대로 나아가겠습니다. 
  주민이 선택하고 주민이 실행하는 실질적 자치를 추진하기 위한 큰 변화는 ‘동장 주민추천제’입니다. 
  우리는 이전의 제도적 기반을 넘어 실행력과 참여 구조를 강화하는 자치행정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에 2026년부터는 동장 주민추천제를 확대 시행하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특화사업비를 지원하겠습니다. 
  이 사업비는 행정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이 직접 의제를 발굴하고 실행하는 예산으로 마을의 문제를 주민과 동장이 함께 찾고 함께 해결하는 ‘주민주권형 행정모델’을 실현하겠습니다. 
  또한 주민 주권이 일상화되는 자치정부 구현을 위해 ‘주민자치회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그동안 주민자치회는 문화프로그램 운영, 동네 행사 지원 등 주로 참여와 활동 중심의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주민자치회는 단순히 명칭을 바꾸는 제도가 아니라 마을의 문제를 주민이 스스로 찾아내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며 실행과 변화의 과정까지 주민이 주도하는 구조를 확립하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주민자치회는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결정하는 정책 주권자로 당당히 자리하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와 사회적 경제 지역 허브를 연계하여 주민 활동과 공동체, 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 조직이 서로 연결되고 협력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행정을 지시자가 아니라 조정자이자 지원자로 역할을 전환하겠습니다. 
  중구는 주민이 주인인 도시입니다. 
  그리고 그 주권은 이제 일상 속에서 실천될 것입니다.
  다음은 도심의 골목 하나, 공간 하나까지 주민들께서 일상 속에서 체감하실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원도심의 새로운 희망을 다시 세워가겠습니다. 
  중구는 대전의 역사와 기억이 가장 깊게 남은 지역으로 도심의 골목에는 세대의 시간과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 지속된 주거 노후화와 상권의 침체는 정주 매력을 약화시키고 도시 활력을 떨어뜨리는 문제로 이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분명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정비사업의 속도와 방향이 안정화되면서 그동안 중구를 떠났던 인구 유출 흐름이 멈추고 인구가 다시 증가하는 회복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정비사업 신속지원센터가 있습니다. 
  주민 간 갈등을 조정하고 조합과 사업 주체의 운영 투명성을 높였으며 사업 절차 전반을 체계적으로 점검하여 정비사업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정비사업 신속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절차의 투명성, 추진의 일관성, 그리고 주민 참여를 원칙으로 정비사업이 적정한 속도와 안정성을 갖추어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태평동과 유천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기반 시설 조성 사업이 국토교통부 국비 공모에 선정되어 총 481억 원 중 24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이를 통해 태평·유천·문화동 일원에 도로와 공원, 주차장, 공동이용시설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총 2,630세대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 가운데 400세대는 임대주택으로 마련하여 서민과 청년,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겠습니다. 
  이제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일상의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변화시키겠습니다. 
  대흥동 문화예술거리와 골목 갤러리들을 연결하여 ‘생활 속의 작은 미술관, 중구 미술축제’를 본격적으로 확장하겠습니다. 
  작품을 갤러리에만 머물지 않고 골목과 카페, 시장, 교회 담벼락까지 펼쳐질 것입니다. 
  전문 도슨트 해설과 청년작가 스튜디오 투어를 통해 예술가가 살고 창작이 자리 잡은 문화 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단재 신채호 생가지, 유회당, 근대 건축물과 원도심 골목을 연결한 참여형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는 보는 것에서 걷고 체험하는 것으로 확장될 것입니다. 
  아울러 로컬 투어와 로컬 관광 기획자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스스로 동네를 기획하고 안내하는 참여형 관광도시로 전환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보문산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를 잇는 D-Trail Race를 전국이 찾는 산림형 스포츠 축제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새로운 코스를 개발하고 등산로를 정비하여 안전 동선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여기에 도심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까지 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형 아웃도어 축제 모델로 발전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젊은 인재와 혁신기업이 중구에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시 전체가 테스트베드가 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중구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도심 골목과 공간에서, 일상과 삶 속에서 그 변화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다음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진화하는 지역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중구 경제의 중심은 화려한 랜드마크가 아닙니다. 
  가게 하나, 시장 한 줄, 골목 하나를 성실하게 지켜 온 사람의 손입니다. 
  비가 와도 문을 열고 경기가 어려워도 간판 불을 밝히며 동네 이웃의 하루를 기억하는 그 손, 그 마음이 중구 경제의 뿌리입니다. 
  이 뿌리를 더욱 견고하게 성장시키는 힘, 그 중심에는 지역화폐 중구통이 있습니다.
  중구통은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닙니다. 
  지역에서 쓰는 돈이 지역 상권으로 다시 돌아가게 하는 경제의 순환 장치입니다. 
  중구통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국·시비 예산을 확보하고 운영 플랫폼과 결제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불편을 줄이겠습니다. 
  아울러 인센티브 구조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이용 패턴과 상권별 소비 흐름, 업종별 효과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여 실제 매출 회복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인센티브 전략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출산장려금, 각종 복지수당 등을 중구통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여 지역화폐가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여기에 더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은행·대흥·선화동의 중심 상권을 상권별 고유한 정체성을 가진 브랜드 상권으로 재구성하겠습니다. 
  아울러 골목형 상점가 지정 확대, 문창·태평시장 시설 현대화, 충무자동차거리 공영주차장 조성 등을 통해 찾기 편한 시장, 머물기 편한 거리, 다시 오고 싶은 상권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경영안정자금 특례보증 지원으로 어려울 때 버틸 수 있는 힘을 드리고 착한가격업소 육성과 물가안정 정책으로 소비자와 상인이 함께 신뢰하는 경제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다음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일상에서 체감하는 따뜻한 돌봄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최근 우리 사회는 인구 고령화의 가속과 가족구조 변화, 복지 수요의 세분화와 다양화라는 새로운 환경 변화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제 복지는 더 이상 단순한 행정적 지원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한 사람의 삶 전체를 함께 돌보는 지역사회 공동체의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이에 중구는 ‘온 마을이 함께, 일상을 보듬는 복지’라는 원칙을 갖고 위기와 고립에 놓이지 않도록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복지의 접근 방식 또한 전환하겠습니다. 
  기다리는 복지가 아니라 필요한 곳을 먼저 찾아가 지원하는 복지로 나아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초생활보장 탈락자 등 복지 사각지대 위험군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복지서비스의 직권 신청과 공공·민간 서비스를 적극 연계하여 지원의 공백을 해소하겠습니다. 
  또한 민간 돌봄 인력이 직접 대상자 가구를 방문하여 안부 확인·말벗, 생활 지원·민간 자원 연계를 상시 수행하는 희망동행 돌봄매니저 사업을 본격화하고 더 나아가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스스로 요청하지 않아도 마을 단위에서 정기적으로 돌봄을 확인하는 ‘이웃애(愛) 온돌 추진단’을 구축하겠습니다. 
  우리 중구는 살던 곳에서, 익숙한 환경 속에서 노후를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방문진료, 방문 한의진료, 방문작업·물리치료 등 방문형 건강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의료·요양·돌봄 기능을 하나로 연결하는 온마을돌봄 브릿지 프로젝트를 실시하겠습니다. 
  아울러 이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에게는 중구 온마을 콜택시를 운영해 병원과 생활 이동 지원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사회적 관계 형성 프로그램인 온돌건강교실의 확대 운영을 통해 어르신의 사회적 입원 예방과 정서적 고립 완화를 실천하겠습니다. 
  현재 부사동 (구)남대전등기소 부지에 건립 중인 중구 노인복지관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프로그램실·건강운동실·강당·식당 등을 갖춘 권역별 노인 복지·문화·소통 거점으로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경로당 운영비를 추가 지원하고 노후 경로당에 대한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하여 시설 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그리고 사전장례주관자 지정 및 유품정리사업을 통해 가족이 없는 분이라도 존엄하게 이웃의 품에서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중구는 모든 세대가 서로 돌보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향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일상과 배움이 함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중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중구는 배움이 특별한 사람에게만 허락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주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도시를 지향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네 곳곳이 곧 배움의 공간이 되고 누구나 배우고 가르치고 나누는 주체가 되는 도시, 그 변화가 지금 중구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우선 평생학습관을 확대 이전하여 더 넓고 편안한 환경에서 학습 기회를 보장하고 공간과 프로그램, 지역 인재가 연결되는 생활학습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중구만의 지식·문화 축제인 ‘중구 북페스티벌’을 지역 서점과 문화예술 단체가 함께하는 개방형 문화 축제로 발전시키고 지식과 감성이 함께 자라나는 중구만의 책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마을 단위 평생학습 공동체 조성을 확대하여 배움이 이웃을 잇고 공동체를 따뜻하게 만드는 학습 문화를 확산하겠습니다. 
  아이들의 성장은 곧 중구의 미래입니다. 
  중구는 교육환경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습니다. 
  학교의 학습 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또한 온라인 교육 강좌 이용권 지원을 확대하여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 스스로 학습 능력과 자기 주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상의 이동과 생활환경의 품질 개선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시공에 따른 교통 혼잡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보행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며 석교·호동·옥계 등 교통 취약지역에는 마을 순환버스를 신설하여 이제 버스가 마을로 찾아가는 중구를 만들겠습니다. 
  우리는 지금 기후 재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폭염과 집중호우, 미세먼지와 온난화는 더 이상 먼 미래나 뉴스 속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일상 속에서 매일 체감되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상의 생활 방식이 변화하고 우리가, 우리 모두가 함께 실천하는 자원순환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합니다. 
  중구는 이러한 변화의 출발점으로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하고 정확한 분류와 수거까지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차량형 자원순환 정거장 ‘중구모아’를 운영하고 주민 스스로 마을의 환경을 가꾸는 주민참여형 클린하우스를 확대하겠습니다. 
  중구는 버려지는 것을 줄이는 도시를 넘어 다시 순환되고 다시 살아나는 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그리고 미래세대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중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2026년 본예산 편성액은 총 7,228억 원입니다. 
  이는 2025년도 본예산 대비 389억 원을 증액 편성한 것으로 5.7% 증가된 수준입니다. 
  회계별로 나누어 보면 일반회계는 7,176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52억 원입니다. 
  세입과 세출을 살펴보면 세입 중 의존재원은 6,069억 원으로 세입 규모의 8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출에 있어서는 일반회계 기준 사회복지 예산 규모가 4,875억 원으로 전체 규모 중 약 6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계층별 세출을 보면 노인복지 예산액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1,929억 원이며 기초생활보장 예산액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953억 원, 보육 예산은 전년 대비 10.9% 증가한 639억 원입니다. 
  사회복지 세출예산 비중이 큰 만큼 이외에도 취약계층 지원, 보훈, 가족, 청소년 등 필수 현안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기능별 세출을 보면 문화 및 관광 부문은 전년 대비 79.3% 증가한 120억 원이며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부문은 전년 대비 127.8% 증가한 118억 원입니다. 
  다음으로 성질별 세출을 보면 사회보장적 수혜금 등 경상이전 예산액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5,476억 원이며 총 세출예산의 76.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설비 등의 자본 지출 예산액은 전년 대비 28.6% 증가한 469억 원으로 총 세출예산의 6.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민선 9기의 전환기를 맞이하여 중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2026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구민 여러분의 삶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경제 순환 구조를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워나가고자 하였습니다. 
  특히 도움이 가장 절실한 분들의 삶을 우선 돌볼 수 있도록 재정을 우선 배분하였으며 모든 계층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제한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행정 수요에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본예산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하여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23만 중구 구민 여러분! 
  그리고 오은규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중구는 그냥 오래된 도시가 아닙니다. 
  뿌리가 있는 도시입니다. 
  대흥동의 건물 한 채, 선화동의 골목 어귀, 목척교를 건너던 사람들의 표정 속에는 세대가 이어온 기억과 정, 삶의 결이 살아 있습니다. 
  2026년, 우리는 그 기억을 이어 문화가 경제가 되고, 경제가 공동체가 되는 도시, 사람이 살고 싶은 품격 있는 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행정도 의회도 아닌 바로 주민이 있다고 믿습니다. 
  주민과 함께, 주민 속에서, 기분 좋은 변화, 모두가 행복한 중구를 위한 그 변화의 중심에 우리 모두가 서 있습니다. 
  다가오는 2026년은 민선 8기의 마무리이자 다음 중구의 새로운 출발선이 되는 시기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멈추지 않겠습니다. 
  중구의 더 큰 도약과 더 단단한 내일을 위하여 의회와 집행부가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함께 걸어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들께서 걸어가시는 의정의 길은 한 지역의 오늘을 밝히고 또한 다음 세대의 내일을 여는 중대한 책무의 길입니다. 
  그 숭고한 여정 위에 깊은 보람과 명예가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오은규  김제선 구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방금 김제선 구청장님께서 중구 발전을 위한 시정연설을 통하여 내년도 새해 구정의 비전을 제시하셨습니다.
  의회와 집행기관 모두 서로 소통하며 구민의 복리증진과 중구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3. 구청장및관계공무원출석요구의건 
  (이정수의원 외 3인 발의)

(11시47분)

○의장 오은규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상정된 안건은 지방자치법 제51조 및 대전광역시 중구의회 기본 조례 제47조의 규정에 의하여 2025년 11월 28일 1일간 구정 전반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듣기 위해 이정수 의원님 외 세 분의 의원님으로부터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의 출석을 요구하는 안건으로 제안 설명은 배부하여 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고 원안과 같이 의결코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성 의원 : 김석환  유은희  육상래  김옥향  류수열  이정수  안형진  오은규  윤양수  김선옥  오한숙)

[부록] 구청장및관계공무원출석요구의건


4. 휴회의건 
  (의장 제의)
○의장 오은규  다음은 의사일정 제4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등 각 상임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2025년 11월 21일부터 11월 27일까지 7일간 휴회코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2025년 11월 21일부터 11월 27일까지 7일간 휴회하기로 결정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성 의원 : 김석환  유은희  육상래  김옥향  류수열  이정수  안형진  오은규  윤양수  김선옥  오한숙)
  이상으로 오늘 의사일정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제2차 본회의는 11월 28일 오전 10시 30분에 개의하겠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49분 산회)


대전중구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학력사항 및 경력사항

<학력사항>
<경력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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