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기형  새봄을 맞이하여 제26회 중구의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그간 온갖 어려운 여건과 환경속에서도 지역주민의 대표로서 구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에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동료위원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바쁘신 일정에도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김현규 중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위원 여러분!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는 문민정부의 출범으로 변화와 개혁을 통하여 신한국 창조를 위한 튼튼한 초석을 다진 한해였으며, 우르과이라운드 협상에 이은 또 하나의 그린라운드의 등장은 국제화, 개방화의 조류에 따른 무한경쟁 시대의 가속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슬기로운 지혜와 중지를 모아 나아갈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제25회 임시회에서 구성된 환경보전특별위원회 구성에 따른 계획과 활동,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아니할 수 없습니다.
  동료위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최근 중앙 정치권에서 거론되고 있는 행정구역 개편 논의에 대하여 30만 구민과 더불어 우리 중구의회는 이를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대전은 직할시 승격 이후 모든 행정체제가 정비되고, 도시 발전을 위한 기반조성이 정착단계에 있으며, 또한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통한 제2의 행정수도로서의 국제적 도시로 웅비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이를 간과할 수 없어 지난 3월3일 의원총회에서 직할시의 도 편입 반대에 따른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를 관계기관에 강력히 건의한 바 있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위원 여러분!
  이제 우리 의회도 종반전을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동안 축전된 의정활동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보다 발전적이고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시킴으로서 주민의 편위위주의 행정이 되도록 의정활동을 수행하여 주민들로 지지와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금번회기는 임기가 만료되는 상임위원장의 선출과 상임위원의 배정 그리고 집행기관의 관련 조례안 등에 대한 심의를 위해 집회되었습니다.
  모쪼록 금번회기에 상정된 제반 안건을 주민의 입장에 서서 심도있게 검토해 주시고 충분한 토론을 통하여 내실있고 성과있는 회기운영이 되어지길 기대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